면접의 중요성 17.12.29 / ?
초야의 사상가와 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서울로 올라와 왕의 책사로서 역할하게 되었어요.
아, 그러나 왕이 간과한 한 가지.
심각할 정도로 사회에 뒤처졌군요.
여태 조선 전기의 문화를 전제로 정책을 고민하는 이들.
왕은 아차 싶었지만 이미 10년 채용계약을 마친 상태군요.
어째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을까요.
초야의 사상가와 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서울로 올라와 왕의 책사로서 역할하게 되었어요.
아, 그러나 왕이 간과한 한 가지.
심각할 정도로 사회에 뒤처졌군요.
여태 조선 전기의 문화를 전제로 정책을 고민하는 이들.
왕은 아차 싶었지만 이미 10년 채용계약을 마친 상태군요.
어째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을까요.
나는 불안합니다. 이 불안은 찰나의 기쁘던 순간들이 정말로 찰나에 그치게 될까 하는 불안입니다. 이 불안은 괜한 짓들로 되려 조심스러워진 지금에서 오는 불안입니다. 이 불안은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를 것을 허황되게 담아버린 자신에게 가는 불안입니다. 따라서 이 불안을 놓아주어야겠습니다. 나의 불안이 상대의 행복을 망칠 수는 없기 때문에.
신정이다. 오후 늦게 일어나 카레에 밥을 비벼 먹고 집을 나섰다. 매서운 추위다. 일전에 독서모임의 누군가 추천을 해준 ‘나바호‘라는 카페에 다녀오는 길이다. 내외부의 모습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나무로 된 건물, 서부시대와 인디언이 떠오르는 장식들.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해야 했다. 대부분은 친구들, 연인들인 듯 보였다. 버터크림라떼를 주문하여 시집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취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 애써 드러낼수록 오해를 키운다. 마치 의도치 않은 일을 망가뜨린 것처럼.
삶의 불꽃은 일종의 최면을 건다. 누군가에게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좋아서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우울해진다니. 실로 저주이다. 나는 끝없는 저주에 목메고 캑캑거리다 죽을 운명이다. 그것은 필연이며 끊을 수 없는 굴레이다. 다른 이의 행복을 해칠 수는 없다. 그래서는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