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2
무엇인가 쓰고 싶은 욕망.
비록 무의미하고 추상적이며 비논리적인 단어의 나열이라 할지라도
필기가 주는 행복감만을 추구하며 정체한다.
허나 언제까지고 제자리걸음만 할 수는 없는 노릇.
분명히 느리지만 혹은 미약하지만
발전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
'지지자 불여 호지자, 호지자 불여 낙지자'라고 공자는 말했다.
즐거움을 찾았다는 이유 하나로도 충분히 성장할 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꾸준함이 자원이라면 그 일에 대한 자세 즉,
'노력인가 좋아하는가 즐기는가'는 동력원. 엔진이다.
현재의 즐거움이 있다고 한들 정해진 자원이 소진된다면
나아갈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