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 약간의 반항 24. 7.28 / 03:59
1. 글을 많이도 썼다.
2. 그러나 그 주제는 몇 개의 단어 속에 갇혀있다.
3. 원고지 하나도 채우지 못하는 글 조각이다.
4. 어떤 형식도 갖추지 못하고 비양식적이다.
5. 희망이 아닌 절망을 준다.
아직은 책을 낼 때가 아닌 듯하다.
- 그와는 관련 없는 번외의 글
간혹 심기복의 심기를 거스르고자 한다.
억지로라도 현관의 쓰레기를 버리고 밥솥에 밥을 안치고
이불을 개고 거울을 보고 입꼬리를 잡아 올리며.
세상을 긍정하는 조금의 흔적을 느껴보기 위해서.
작문 배경곡: TOIL, Kid Wine - 네 옆에 그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feelow cover shorts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