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정돈 24. 1.14 / 02:09
정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저 내가 놓은 위치에만 있으면 될 뿐.
그러나 한 번씩 큰 소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누군가가 우리집을 방문하게 되는 때이다.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인지
안 하던 방향제까지 뿌려가며 집을 치우고는 했다.
이것이 요즘 스스를 정리하는 마음이다.
실존적 무언가부터 데이터 조각까지
치부는 감추고 쓰지 않는 것은 버리는.
썩 많이도 그렇게 사라졌다.
망설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으나
한편으로 개운함이 느껴진다.
덕분에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