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집합 16.11.18 / ?
진부하지만 있음 직한 이야기.
오늘은 샤프펜슬과 볼펜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여보자.
볼펜: 볼펜이야말로 남자의 필기도구이지. 한 번 딱 적으면 수정이 불가능하잖아
샤프: 무슨 소리야. 그게 타당한 이유라고 생각해?
자고로 펜이란 수정이 가능해야지. 단 한 번으로 완벽한 글이 나올 수 있을까?
볼펜: 그래서 네가 샤프인 거야. 생각이 짧잖아.
수정할 수 없기에 심사숙고해서 적게 되는 거라고.
샤프: 심사숙고? 잘도 심사숙고하겠다. 종이나 낭비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볼펜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야.
볼펜: 그건 펜이라는 기능에 비추어 볼 때 논점에서 멀어진 느낌인걸?
어리석은 샤프야.
샤프: 뭐라고?
지워지는 볼펜: 병신들 ㅋ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