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을 모아(2) 24. 6.18 / 01:42
하늘을 올려다보면 보이는 것은 달뿐이다.
그러나 고개를 조금 숙이면 땅 위의 수많은 별들.
나는 가짜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일까.
- 24. 6.12 / 자정 몇 분 전
퇴근하는 버스 창가에서 약간의 졸음에 져주듯이 눈을 감는다.
늦은 오후의 볕이 눈꺼풀을 주홍빛으로 물들인다.
나는 이대로 눈을 떴을 때 무인도라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 24. 6.13 / 해질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