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겨울. 피곤함의 고찰 17.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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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월은 옷을 따뜻하게 입었나 보다.

포근한 공기가 자칫 봄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아니다, 그래서는 아니다. -요즈음 들어 이상하리만치 급격히 피곤함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

몇몇 이유가 추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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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활동량이다.

실제 많이 움직였다면 피곤한 것은 당연지사.

허나 이전과 비교하여 활동량이 늘었는가?

줄면 줄었지 늘지 않았다.

​

둘째로 운동량 부족.

추석 전후로 깔짝 한 것이 마지막 운동이기는 했다.

어느 정도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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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둘째 이유와 얼핏 유사해 보이나 분명히 다른, 병환이다.

운동 유무와는 별개로 몸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급작스러운 체력 저하와 피곤함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심리상태이다.

말하자면 꽤 복잡한데, 뭐랄까...

무미건조한 북어포와 흡사하다.

그냥 북어포라고 봐도 무관하다.

도대체 무슨 소린지 나도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지금 모습 그대로가 마지막 이유를 입증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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