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어느 날 17. 7.15 / ?
벌레에게 꿈이 있다면
우리는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가벼이 죽일 수 있는가
스스로도 찾지 못한 삶의 목적을 행하는
뜻 없는 날갯짓에 심심한 응원을 보낸다.
연둣빛 푸릇한 풀보다는
빛바랜 건초가 좋다
갈색의, 혹은 베이지색의 어떤 것이 좋아서일까?
아니.
그보다는 모든 걸 끝낸 그들이 부러워서겠지
하얗다. 차갑다. 포근하다. 보드랍다.
눈을 느끼는 몇몇의 감정들
오늘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
( ) -> 가능성
왜?
눈에겐 비에는 없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