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8.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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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을 읽고 있다.

참으로 다양한 생활상은 결국 '생존' 혹은 '연명'과 궤를 같이 한다는 마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 번쯤 고민해 볼 문제이다.

아니, 평생을 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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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호를 하며 17.12.20 / ?

아침점호엔 연병장에 나간다. 겨울 특유의 늦은 일출 탓에 여전히 떠 있는 별의 잔재. 잠자리에서 미적거리듯 연붉은 빛이 서서히 번지면 나는 연속된 시간의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곤 한다. 구령에 맞춰 체조를 하며 가만히 올려다보니 퍽 잔잔하고 은은하기 그지없다. 그러기도 잠시. 곧이어 찾아오는 냉기에 어디에선가 해를 빌려 올 수는 없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By SimKi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