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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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통으로 힘들다.
어제 중식으로 먹은 짬뽕이 꽤나 자극적이었는지
지금껏 쓰라림이 줄지를 않는다.
고통 속에서 창작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통증에 집중할수록 머릿속이 하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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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호를 하며 17.12.20 / ?

아침점호엔 연병장에 나간다. 겨울 특유의 늦은 일출 탓에 여전히 떠 있는 별의 잔재. 잠자리에서 미적거리듯 연붉은 빛이 서서히 번지면 나는 연속된 시간의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곤 한다. 구령에 맞춰 체조를 하며 가만히 올려다보니 퍽 잔잔하고 은은하기 그지없다. 그러기도 잠시. 곧이어 찾아오는 냉기에 어디에선가 해를 빌려 올 수는 없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By SimKi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