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 4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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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말.

~답다

'너답다', '남자답다', '어른스럽다' 등

존재를 규정짓는 추상적인 굴레가 오늘 이 시간도 어김없이 누군가에게 씌워지고 있다.

이래서는 인간과 가축의 결계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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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호를 하며 17.12.20 / ?

아침점호엔 연병장에 나간다. 겨울 특유의 늦은 일출 탓에 여전히 떠 있는 별의 잔재. 잠자리에서 미적거리듯 연붉은 빛이 서서히 번지면 나는 연속된 시간의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곤 한다. 구령에 맞춰 체조를 하며 가만히 올려다보니 퍽 잔잔하고 은은하기 그지없다. 그러기도 잠시. 곧이어 찾아오는 냉기에 어디에선가 해를 빌려 올 수는 없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By SimKi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