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의무실에서 17. 1.26 / ?
현재 시각 23:27, 의무실.
책이 쏙쏙 읽힌다.
어떤 책이냐고?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_ 시와 siwa
자서전인데 내용이 특별하지는 않아.
'나라는 사람은 이렇다. 너네와 비슷한 생각을 했고, 한다. 나는 이러이러한 결론을 도출해 봤다.' 정도?
그런데 무언가 이끌리는 이유는 뭘까.
소소함? 담담함? 공감?
알 수 없다. 다만 아무 고민 없이 이 시간을 즐긴다는 것에
이를 데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생각 없이 사물을 느끼기'
심리 치료의 한 부분이란다. 잡생각이 많은 나에게 도움이 될 듯.
오늘도 여전히 두서없는 마무리로 글을 줄인다.
-끄읏-